막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직장일기] 3년차 (햇)병아리의 게으름 극복일지 벌써 3년차 (햇)병아리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모르는 것 투성이에다가 막내를 벗어나지도 못했다. 하루종일 정신을 쏟고 바쁜 듯 했지만, 막상 뭘 해냈는지조차 명확하지 않은 상태... 누군가는 "오늘 하루도 이렇게 회사에서 시간 보냈으니 됐어" 라고 생각할 수 있고, 그렇게 생각하는 게 정신 건강에는 좋다. 하지만 나는 "오늘 또는 이번주, 이번달에는 이러한 일을 했군. 이러한 결과물이 있어!" 하는 어떻게 보면 일종의 뿌듯함 또는 스스로에 대한 가치의 증명을 어느정도 갖고 싶은 것 같다. 그래서 더욱 실수하지 않으려, 완벽하게 해내려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걸까.. 회사에서 업무시간이 끝나도 뭔가 끝내지 않은 것 같은 찝찝함이 있어 끊어내기가 힘들고, 집에 와서도 좀처럼 다른 것에 집중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