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년차 (햇)병아리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모르는 것 투성이에다가 막내를 벗어나지도 못했다.
하루종일 정신을 쏟고 바쁜 듯 했지만, 막상 뭘 해냈는지조차 명확하지 않은 상태...
누군가는 "오늘 하루도 이렇게 회사에서 시간 보냈으니 됐어" 라고 생각할 수 있고,
그렇게 생각하는 게 정신 건강에는 좋다.
하지만 나는 "오늘 또는 이번주, 이번달에는 이러한 일을 했군. 이러한 결과물이 있어!" 하는
어떻게 보면 일종의 뿌듯함 또는 스스로에 대한 가치의 증명을 어느정도 갖고 싶은 것 같다.
그래서 더욱 실수하지 않으려, 완벽하게 해내려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걸까..
회사에서 업무시간이 끝나도 뭔가 끝내지 않은 것 같은 찝찝함이 있어 끊어내기가 힘들고,
집에 와서도 좀처럼 다른 것에 집중하기 힘들다.. 업무나 공부를 계속하는 것도 아니면서.
뭔가 전념하기 힘들어서 유투브 동영상이나 단순 게임 같은 것을 하면서 시간을 다 보낸다.
회사에서 에너지를 다 써서 그런걸까 아님 단순히 게을러진걸까?
그것도 아님 회사에 다니면 바보가 된다더니 그런걸까!?!?
가장 가능성 있는 결론은.. 애초에 사회적으로 쓸 수 있는 에너지가 한정되어 있는 내가
회사에서 사회성에 기가 많이 빨리다보니 귀가해서는 에너지가 모두 소진되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해서 게으름을 피울 순 없기에..!!
한동안 안쓰던 일지도 쓰면서 생산적인 삶을 살도록 노력해보잣
'About Me >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행] 엄마랑 일본 삿포로 여행 Day1 (1) | 2023.12.24 |
---|---|
[일상] A형 독감 증상 격리 치료제는? (1) | 2023.12.06 |
[일상] 자취생 현관문 잠겼을 땐 어떻게? (0) | 2022.08.21 |
[후기] 아이패드 키보드 - 로지텍 폴리오 터치(Folio Touch) (0) | 2022.08.15 |
[직장일기] 일하면 포기하게 되는 것: 건강 (0) | 2022.08.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