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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다이어리

[일상] 자취생 현관문 잠겼을 땐 어떻게?

오피스텔 1인 자취생의 경우 문이 잠겨버리면 답이 없어보인다.
내가 그랬다 오늘 ㅠㅠ

도어락이 이상하다고 생각한지는 좀 됐는데,
비밀번호는 맞고 띠리릭 열리는 소리도 들리는데 잠금장치가 풀리지 않았었다.
근데 또 카드키로 열면 제대로 열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냥 아 고장이 났다보다 하고 넘겼었다.

그래서 카드키를 챙겨다녔었는데, 쓰레기를 버리러 잠깐 나갔을 때 깜빡하고 카드키를 안챙긴 것이다ㅠㅠ
ㄱ으앗 그래서 몇분이나 씨름을 했지만 실패하고, 오피스텔 방재실 아저씨를 불렀다(치트키 고마워요…👍)
아저씨 왈, 이건 배터리 부족해서 그런거에요 9V 배터리 들고 갈테니 기다려요!(존멋!)

9V배터리를 도어락 아랫부분에 대고(전류가 흐르는 곳이 있다), 비밀번호를 누르니 띠리릭 문이 열렸다!!
배터리 교체하니 아주 파라가라라ㅏㄱ1!! 힘차게 돌아가는 나의 도어락, 고장따위가 아니라 배터리 문제였다니!!

아저씨는 쿨하게 떠나시고, 나도 1시간만에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었다..
문이 잠겼을 때, “와 여긴 오피스텔이라 마스터키도 없을거고, 오늘 일요일이라 A/S도 안될테고, 내일 출근인데 문을 따버리면
또 도어락은 어떻게 설치하지? 오늘 여기서 잘 수 있을까?” 온갖 생각이 들었는데 안도감이 확 ㅠㅠㅠㅠ

아빠가 아저씨에게 감사하면 커피라도 사다드리라고 했지만,, 아저씨 관리비 많이 내니까 커피는 따로 안가져다 드릴게요,,
하지만 너무나 감사했어요..(본가 아파트 관리비보다 훨씬 비싼 우리 오피스텔 관리비)

오피스텔 도어락 배터리 부족으로 잠기면 참고하세요.
아래 9V짜리 붙이고 비번 누르면 열립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