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걸리는 대부분의 독감이 바로 A형 독감인데,
"독한 감기" 정도로만 알았건만 법정전염병 4급으로 지정된 급성 호흡기 질환이라고 한다.
왜 알아봤냐 한다면, 내가 걸렸기 때문!!!! 휴우...
독감 예방주사까지 맞았건만 이렇게 독감에 감염되고 말았다.
독감의 증상은 나의 경우는
1. 기침과 콧물 2~3일
2. 몸살 증상과 미열 약 1일
3. 38도 이상의 고열 시작!
미열에서 고열로 넘어가는 속도가 상당히 빨랐다..
분명 잘 때 37.5-6도 였는데 새벽부터 38도가 넘어가더니 아침이 올수록 점점 올라갔다.
결국 월요일 아침 병원 오픈런!!
8시 오픈인 병원을 찾아 1등으로 도착했다.
8시 오픈전 대기환자가 10명이 넘어간 것이 실화란 말인가... 정말 유행이구나 싶었다.
의사선생님이 "지금은 열 난지 얼마 안돼서 검사해도 바이러스 검출이 안될 수 있어요~" 했지만,
아.. 이 정도 아픈 건 독감이든 뭐든 감염은 확실하다는 나의 느낌으로 검사 해주세요!! 했다.
결과는 한 3분만에 독감 확진.
열이 많이 나서 해열주사와 함께 타미플루 수액을 맞으라고 하셨으나,
와우 마치 생리통이 온몸으로 퍼진 느낌으로 도저히 거기 버티고 있을수가 없어서
약 주세요 하고 집으로 와버렸다...
그러나! 타미플루 알약은 먹을 것이 못 된다. 4년 전 독감 걸렸을때도 느꼈지만
이 알약은 삼키면 바아로 최고 수준의 메스꺼움이 찾아온다. 잠도 못 잔다.
그래서 한 알 먹고 수액으로 바로 변경 ㅎㅎㅎ
수액 맞고 완치는 아니지만 열은 내린다. 무조건 타미플루 수액!
아 그리고 격리기간은 인터넷을 뒤져보았으나 뭐... 딱 정해진 기간이 없는 것 같다?
학교 다니는 아이들은 전염 안시키기 위해 5일 쉬는 것 같고,
직장인은 직장에 따라서 자율?!
나는 의사선생님이 보통 3일 격리하는 걸로 진단 해주신다고 하여
그렇게 받아왔다. 나의 회사는 병가가 되기에 병가!
3일이면 완치는 아니지만 열은 잡히기에 나가는데 무리는 없다.
다만 전염력이 있을 수 있기에 마스크 없는 접촉은 삼가기...
계획에 없는 전염으로 일정과 건강이 무너졌지만,
그래... 차라리 이 시기에 걸리고 항체 생겨서 다행이다 싶다.
다음에도 기억해야지,
독감 걸리면 무조건 수액 맞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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