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쌓인 하이얀 풍경을 보고 싶었다.
비현실적으로 예쁘고 순수한 경치를 보고 싶어 선택한 삿포로 여행!
엄마랑 다녀왔다. 조금은 여유있게 가려고 4박 5일 여행 코스 선택.
조금 길까 싶었지만 돌이켜보면 걍약조절까지 완벽한 여행이었다.
엄마랑 간 삿포로 여행 스타트!!
갈때는 약 13시 정도에 출발하는 에어부산을 탑승했는데, 온라인 체크인이 되지 않았다!?
인천-삿포로 행 노선이 "신규" 로 분류되어 있던데, 코로나 이후 신규인 것인지 원래 없던 것인지.. 온라인 체크인은 불가한 거 같았다.
16시 정도에 일본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한 후로 우리 숙소인 "삿포로 그랜드 호텔"까지는 버스 리무진으로 이동!
공항 Infomation에 물어본 후 버스 리무진 티켓 사는 곳으로 가서 티켓을 사고 10분 정도 기다려 버스를 탔다.
삿포로 시내까지 약 1시간 15분 정도 걸렸는데 지나가면서 보니 한국인지 일본인지 풍경은 비슷해 보였다 ㅎㅎ
버스 리무진은 우리 호텔 바로 앞에서 내려주어 편하게 갈 수 있었다.
호텔은 대만족!!!
일본 호텔은 다 이런가? 싶었다 일단
1. 잠옷이 있다. (아니 호텔에 잠옷이 있다니!! 너무 조하 OㅁO)
2. 공기청정기가 있다. (이미 좋은 공기에 청정까지!)
3. 매우 깨끗하고 정리되어 있다. (머리카락 한올 없었다)
4. 어메니티가 좋고 다양하다. (어메니티에 샤워 볼까지 있는 거 실화!?)
오래된 역사가 있는 호텔이라고 하던데, 글쎄? 별로 낡지 않았고 관리도 아주 잘 되어있었다.
동관에 묵었는데, 본관/별관/동관 등 위치별로 객실 상태가 좀 다르다는 후기를 봤다.
동관은 정말 좋았다. 특히 호텔 인셉션에서 아주 친절하게 대해줬는데, 짐을 객실까지 올려줬다...
일본은 팁이 없다기에 살짝 부담스러웠지만, 며칠 묵어보니 이 호텔 자체가 굉장히 전통적이어서 오랜 매너를 지켜오고 있는 것 같았다.
겨울 삿포로다 보니 해도 일찍 지고, 리무진을 타고 오며 시간도 지체되며 몸이 너무 지친 상황...
삿포로에 이것 저것 유명한 음식이 있다는데 뜨뜻한 스프카레를 먹기로 결정했다.
추위를 뚫고 스프카레로 유명하다는 "스아게 플러스", "가라쿠" 모두 방문해 보았지만 둘 다 sold out으로 손님을 받지 않는 상황...
클로징 타임보다 일찍 이었기에 현지인들도 여러번 왔다 돌아가는 걸 보았다.
날이 엄청 추웠기에 대충 주변 라면집이나 들어가서 먹을까도 했지만, 첫날인데 조금 더 힘을 내서 먹고싶은 델 가고 싶었다.
그래서 또다시 찾아낸 맛도 좋으면서 대기 없는 카레집, "바단"
스스키노 역에서도 조금 아래쪽에 있어서 찾아가는 길이 매우 춥고 배고프고 힘들었지만, 찾아갔다!!
(3층이라고 구글맵에 써있는데 아니다 2층이다)
갔는데 자리 없어서 기다렸음 ㅠㅠ 그래도 조금 기다리고 들어갔다.
사장님은 한국어 못하시지만 영어 메뉴판이 있었고, 직원이 모두 다 매우 친절했다!
닭고기 1개랑 치즈 닭고기 1개 주문했고, 밥 양과 맵기 모두 보통으로 달라고 했다!
처음에 너무 배고파서 엇! 양이 조금 적은가 했는데, 오우 은근 양이 많아서 결국 다 못먹었다 ㅎㅎ
스프카레가 일차적으로 재료를 튀기고, 카레를 묽게 만들어서 거기에 튀긴 재료를 넣어 먹는 거라던데 아주 맛있었다!
첫날 저녁 음식 대만족! 이 날 먹고 만족해서 대기가 길다는 유명한 스프카레 맛집은 더 이상 찾아다니지 않았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
첫날 눈은 오지 않았지만 정말 추웠고(5일 중 제일 추웠음..), 삿포로의 밤밖에 보지 못했지만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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