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는 바로바로 노보리베츠에 가서 지옥계곡을 보고 온천 하고 오는 날!
여행하기 전에 호텔 조식으로 배를 든든히 채웠다.
이번에는 일본식 조식으로 선택! 뷔페식이 아니라 갖다주는 서비스 식이고, 모두 일본인만 있었다.
(신문보는 아저씨들이 많았던...)
맛으로 선택하라면 뷔페식 조식이 승! 분위기와 편리함으로 선택하라면 일본식 조식이 승!
일본식은 나쁘지 않았지만 간이 삼삼해서 자극적이고 짠 맛을 추구하는 내게는 조금 아쉬웠다.
기차를 타고 노보리베츠로 가기 위해 간 삿포로 역!
나는 노보리베츠 패스를 이용했는데, 국내에서 클룩 어플을 이용해 오픈했고 공항에서 실물 표를 받았다.
삿포로 역에도 JR Information이 있어서 실물 표를 받을수도 있고 지정석을 요청할수도 있다.
한국어를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편하게 지정석까지 예약 완료!
지정석 자리로 가는 중,,, 기차 편하다 KTX보다 넓다 자리가 ㅎㅎ
노보리베츠역까지는 1시간 조금 넘게 소요된다.
노보리베츠역에 딱 내리면 사람들이 버스를 타러 가기 때문에 따라서 총총총 이동
같은 버스에 그냥 탑승! ㅋㅋㅋ 웬만하면 지옥계곡은 가겠지 뭐...
대충 눈치보고 지옥계곡 가까운 데 내렸다.
저 앞의 건물이 오늘 당일 온천을 할 다이이치 타키모토칸! 이때는 몰랐지만 올라가다보니 당일온천 입구가 있어서 알 수 있었다 ㅎㅎ
많이 보던 입구에 있는 도깨비 아저씨 둘, 생각보다 컸다 생각보다 무서웠...
이 둘을 뒤로하고 지옥계곡으로 등산 시작!
지옥계곡 진짜 멋있다 갈만하다 정말!
왜 지옥인지 알겠다. 저기 서있으면 지옥 들어온 것 같은 느낌남 정말루!
지옥계곡에는 둘러보는 여러 코스가 있었는데 원래는 족욕탕을 가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멀었고(1시간 정도 소요)
당일온천을 할 계획이었기에 10-15분 정도 걸리는 짧은 코스를 구경하고 돌아갔다.
점심을 먹기 위해 둘러보았을 때 시내에는 음식점이 몇 개 없었다.
둘러보다가 들어간 "온센 이치바"라는 음식점, 해산물과 덮밥 등을 파는 곳인 듯 했다.
구글 평점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그냥 들어갔다.
손님 응대나 자리는 나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해산물을 팔고 시내에 경쟁자가 몇 없다보니 가격이 좀 셌던 거 같다.
내가 시킨 카이센동... 막 실하진 않다 조금 더 넣어줘도 됐을 것 같은데 ㅎㅎ 저게 2만원 가까이 했던 듯?
엄마가 시킨 고등어 구이! 나쁘지 않았다 맛있었다.
아까 본 당일 입욕장으로 출발!
숙박시설과 입구가 따로 있어서 뒷문(?)을 찾아서 가야한다.
입구에 들어가기 전 한 컷!
안에서는 바로 탈의실이니까 찍지 않았다.
우리는 점심 먹고 갔는데 와 사람 정말 없었다.
우리가 전체 입욕탕 통으로 임대한 수준!? 일본인 2-3명 정도 있었는데 평소에 자주 오는 아주머니들인 것 같았다.
안에는 실내/실외로 구분되어 있는데 실내는 웹툰 "목욕의 신"(?)에 나오는 것처럼 생겼다.
어~~~엄청 크고 실내는 습기로 가득차 있다... 탕이 엄청 많고 사우나까지 있다ㅠㅠ 헝 너무 좋아...
안에는 샴푸/린스/바디샴푸 다 있고, 탈의실에는 스킨/로션/에센스까지 있지만 바디로션은 없으니 가져가는 게 좋다.
실외온천이 대박인데 탕이 5개 정도 있고, 각 탕의 위치와 성격이 다르다.
한국어로도 설명이 있으니 읽어보고 들어가면 된다. 야외에서도 사람이 없어서 거의 우리 개인 노천탕처럼 사용했다.
기온이 -3~4도 였는데 온천에 있으니 춥지도 않고 뜨끈하고 피부는 뽀득하고 그저 완-벽.
엄마도 너무 좋아하셨다. 원래 온천을 굳이 하고싶지 않다고 하셔서 온천마을 숙박은 잡지 않고
시간과 체력이 되면 가는 걸로 한 것인데 사람도 없고 너무 좋다고 하셨다 히히...
그리고 간 징기스칸 맛집.. "다루마"
웨이팅을 예상하고, 그래도 줄이라도 설 수 있었으면, 오늘은 양고기를 꼭 먹어야지! 하고 갔는데
아닛! 우리 타이밍 귀신인가!? 전날에 이어 타이밍이 예술이었다.
처음에 들어갔는데 웨이팅이 아예 없어서 오? 여기가 아닌가? 아니면 오늘 설마 웨이팅 안받나!? 예약제!? 했는데
아니었다 그냥 잘 맞춰 간 것 뿐!! 앞에 대기 1팀(2명) 있어서 10-15분 기다리고 바로 앉았다.
우리 뒤로 대기 늘어나더니 우리 나올 때 쯤 계단까지 줄 서 있었다.. 약 10-15팀 정도 대기한 듯?!
사진 금지라고 되어 있길래 사진은 못 찍었는데 양고기 맛있고 맥주와 양파와의 합이 좋았다 ㅎㅎ
뭐 미친듯이 맛있진 않고 그냥 양고기 맛 ㅎㅎㅎ 여행지라서 더 맛있는 그런 맛!! 소스가 특제 간장+마늘+고추가루 였는데 맛났다!
삿포로에 오니 눈이 계속해서 내리던 눈!
다루마에서 나오니 눈발이 더 굵어지고 무거워져서... 오히려 좋앗...ㅎㅎ!
삿포로 느낌 확 나는 거 아니냐구~~ 귀찮아서 안 찍던 니카상 한 컷 찍어봄
3일차, 지옥에도 가고 우리만의 온천도 하고 대기 없는 징기스칸까지 완-벽한 하루였다.
노보리베츠 버스 이동도 당일 온천 방법도 맛집 대기도 모두 걱정스러웠는데, 모든 것이 계획 이상으로 풀려 행복했다.
이렇게 또 하루 완-성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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