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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성격 검사

🐥ENFP 대학생활/학과/후회

ENFP의 대학생활은 생각처럼 OOOO 할까?

 

 

 

 

ENFP의 대학생활은 일단 학과 생활에 대한 충성으로 부족하다. 즉, 학과 생활(동아리, 학회 등) + a 또는 그냥 a로 나뉘는 것 같다. 나는 학과 생활에 큰 관심이 없었기에 외부 활동으로 관심이 발산된 편인데, 학과 내에서 다양한 행사가 있었다면 참여했을 것이다. ENFP는 기본적으로 에너지가 외부로 발산되기에, 내부 활동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한다. 주변 ENFP를 봐도 외부 대학생을 만나거나 해외에 나가는 활동에 훨씬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보다 대학생활이 색다른 경험으로 채워지긴 한다.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행사 같은 거에 참 참여를 많이 했다 ㅎㅎㅎㅎ 

 

그런 이유로 사실 교내활동에 대한 추억은 별로 없다..ㅎㅎ 그 점이 살짝 후회된다. 교내 친구보다는 사회활동을 통해 만난 친구들이 많고, 교내 팀플보다는 대외활동이 더 기억에 남는다. (사실 면접 가서 교내 프로젝트 물어보면 말문이 막힌다 ㅠㅠ) 요즘에는 대학 생활에 충실하면서 대외활동을 조금씩 할 걸 하는 생각도 든다. 근데 왠지 모르게 교내 활동만 하면 나의 활동 반경이 한정되고, 맨날 만나는 사람들과 항상 어울려야 한다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았다. 나는 더 넓은 환경에서 더 크게 놀고 싶은데!! 교내 활동이라는 게 약간 제약처럼 느껴졌달까? ㅎㅎ

 

그렇지만!! 대학에 간 ENFP들은 모두 공감할 거다. 대학은 ENFP의 놀이터라는 것을~~~~~ 자유로움!! 너무 좋아... 하... 12년이라는 긴 시간을 교내 학칙, 학원 규정, 엄마의 잔소리 등등의 규제로 지쳐있었다. 근데 대학에 오니 아무도 터치하지 않아... 그래서 C를 기록하고 내일은 없이 사는 ENFP도 종종 봤다. 그러나, 나는 에고고 소심한 ENFP였기에, 공부는 벼락치기로 후다닥. 그러나 공부든 뭐든 내 자유의지로 하고 싶을 때, 하고 싶은 과목을 했다는 것에 너무 행복했다 ㅠㅠ 12년 동안 받은 성적보다 대학 4년 성적이 훨씬 좋다. ENFP는 대학 꼭 가서 그 자유의 향기를 꼭 맡아봐야 한다!!

 

ENFP들 학과는 보통 어문학과에 많았다!! 각종 어문 ㅎㅎ 근데 서양 쪽 언어가 좀 많았던 듯? 그리고 미술 등 예술 계열도 있었다. 근데 공대에서는 좀 찾기 힘들었던 듯싶다. 컴퓨터 공학인 ENFP도 봤지만, 그냥 먹고살려고 한 거 아닐까 싶다. 경영/경제에서 찾기 정말 힘들었다. 근데 외식경영이나 예술경영 이런 식으로 예체능 쪽의 경영은 몇 명 있었다. 개인적으로, 경제학 진짜 재미없을 것 같고 공대도 뭐 취업을 위해 복전 안 한 걸 후회하지만, 그쪽의 전문가가 되겠다? ㄴㄴ 인생 전체를 놓고 봤을 때 행복의 수치가 현저히 줄어들 것이다 ㅎㅎ 

 

나는 항상 '대학생활만큼 너가 하고 싶은 거 할 수 있는 기간이 없단다'는 말을 듣고 살았기 때문에, 버킷리스트에서 몇 개는 완성 했다. ENFP라면 대학은 꼭 가고, 가서 마음이 끌리는 건 다 하자!! (다만, 취업에도 도움이 되는 걸로....ㅠ 난 그냥 그때 그때 선택했더니 이런 연결성이 매우 떨어진다 후후)

 

 

듣는 척 딴 짓하는 ENFP (그거슨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