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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e/성격 검사

🦋 [MBTI 정식검사] ENFP에서 무엇으로 바뀌었을까

작년 초까지 약 1년 반 - 2년 동안 반복해서 나오던 나의 MBTI는 ENFP.
간이 검사 결과였고 활발한 편은 아니라 글쎄?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조용한 관종이라고 받아들이며 대부분의 특징도 맞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입사하고 약 3 - 4개월 간격으로 검사를 할 때마다 INTP와 ISTJ로 막 요동을 치더니
정식검사 결과 무려 INTJ로 바뀌었다.

으앗 나는 무려 확신의 T?

T가 이렇게 극단적으로 튀어나올 수 있다니
이전에도 그리 높은 F는 아니었지만, T가 이렇게 높아졌다.

정식검사를 하면 외향(E) 중에서도 어떤 부분에서 외향성이 높은지,
어떤 부분은 또 내향적인지 차트로 나타내준다.

난 결론적으로 "브레인스토머"라고 불리는 INTJ로 분류되었는데,
"확고한, 이론적인, 기준이 높은, 독립적인" 등의 키워드로 분류된다고 한다.

글쎄,,, 흠 나 사람들을 대할 때 "직접적인 감정 표현을 삼가고, 초연한 태도를 취한다"인가
좀 더 어리둥절 천방치축의 느낌인데, 사실 내 본 모습은 이럴지도..

하여튼 첫 간이검사 결과에서 정식검사로 가면서 굉장히 다른 결과가 나와서 신기했다.
나의 본모습을 찾아간 거려나..

다만 INTJ 유형에서도 특이하게 내가 벗어난 부분은
"표현적, 전통적, 열성적, 유연성" 이었다.
대부분의 INTJ은 반대의 극단을 가지는데 나는 상대적으로 이와 같은 특징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INTJ 치고 좀 나대는 건가 싶기도하고..
쨌든 나는 INTJ라는 새로운 유형도 받아들이기로 (초연한) 태도를 취하고..
ENFP를 처음 접했을 때보다 썩 맘에 들진 않지만 인정하기로 했다.

이제 당당하게 말해야지 전 INTJ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