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FP 진로
-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업무, 관점을 나누는 일
=> 스파크형이기 때문에,, 빛의 속도로 사람이나 업무에 대한 관심이 옮겨간다. 다양성이 보장되어야 질리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달까
- 재미와 기쁨, 편안한 관계를 유지하는 일
=> 불편한 환경에서 잠재력이 최악으로 떨어지는 ENFP. 무엇보다 나의 언행을 곡해하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한 환경이 중요하다.
- 아이디어를 지지하고, 변화를 지지하는 일
=> ENFP는 엉뚱하거나 특이하는 말을 듣는 경우가 많다. 왜냐면 같은 현상에 대해 사람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장점으로 작용하려면 새로움과 개혁을 좋은 것으로 여겨주는 환경이 좋다. 법과 규칙이 가장 중요한 곳에서는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찍히기 쉬움 ㅠㅠ = 한국 대부분의 조직에서 이렇게 됨....
- 인간에 대한 통찰력이 중요한 일
=> 타인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데에 엄청나게 타고난 능력이 있다. 그냥 이 사람 이렇게 반응할 거 같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거 같다. 생각하면 거의 99.99%는 맞다. 뭔가 느낌이 쎄하면 100% 뭔가 있다. 이렇게 촉이 좋아서, 예민해지고 생각이 많아지는 경우도 많지만 이러한 능력이 중요한 분야로 가면 엄청난 능력자가 되는 거 ㅎㅎ
- 융통성, 융통성,, 융통성..!!!
=> 00분과 05분은 거의 비슷하게 느껴지는ENFP. 하ㅏ하.. 그래서 회사나 학교에 지각하는 경우 다수. 근데 남이 늦는거에 대한 것도 별로 신경 안 쓴다. 500.1원과 500원도 비슷하게 느껴진다. 이 세세한 차이를 구분하고 계속 계산해서 답 찾는 거? 가능하다! 근데 좋아하진 않는 듯. 모든 상황에 융통성이 허용되고 그걸 활용해서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게 가장 중요!~
등등등...........
아! 진짜 공감됐던 게시물 ㅎㅎ 여기서 주의를 집중시키는 방법! 이런 말이라면 진짜 동기부여 뿜뿜일듯!
https://m.blog.naver.com/neonieve/221041230008?view=img_5
★경험한 일
1. 옛날부터 심리학과 가고 싶었다. 중학교 때부터!! 맨날 심리학 책 사서 보고 그랬고, 특히 상담이나 임상 이런 쪽에 관심이 많았다. 아동심리나 재활 이런 걸 세부적으로 전공해야지 하는 생각까지 했다. 근데 안타깝게도 대학 순위 vs 학과 선택에서 대학을 선택했다. 우리나라에서 대학 타이틀이란 너무나 중요한 것...ㅠㅠ 반수도 생각했으나 수능이란 장기전에 또다시 뛰어들 자신이 없어서 포기. 그때 하고 싶은 과 갈 걸... 이란 생각이 자주 든다. 심리학 쪽은 학부를 해야만 석사나 박사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ENFP 분들은 꼭 대학보다 학과를 선택하시길...
2. 전시/이벤트 분야. 오래 일하지도 않고 잠깐 경험했다. 이 쪽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전시는 항상 다양한 분야가 개최되어서 여러 분야를 질리지 않고 경험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한 전시회/이벤트에 여러 가지 업체/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 실제로 이 두 가지는 맞는 점이다! 이런 특징이 있어서 좋긴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지루해서 별로였다. 한 전시회/이벤트를 준비하는 기간이 매우 길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기획력보다는 작년에 했던 방식/예산이 주어져서 한계가 많이 느껴졌다. 그리고 나는 반짝반짝 멋있고 사람들이 참여하고 싶어 하고 그런 행사를 꿈꿨다. 근데 그런 행사는 방송/연예계 이런 쪽이고 일반 전시/이벤트는 B2B 산업 쪽이 많다. 그래서 관련 업계 사람들만 관심 갖고 참여하는 느낌! 에너제틱하고 활발하고 연령이 어리고 이런 분위기보다는 중소기업 사장님들이랑 루즈하게 협의를 하는 일이 더 많은 느낌이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계약직이 엄~~~~청 많다는 점. 나는 도전적인 만큼 안정도 중요시하는 타입이라 이 불안정한 업계에 모험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해 이 길로 나아가지 않았다.
3. 광고 분야. 사실 관심만 가졌다가, 발을 담가볼까 하다가 바로 뺏다 ㅎㅎ 나는 협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였다. 생각보다 내 생각을 시각적으로 만들어서 다른 사람을 설득한다는 게... 엄청 어려운 일이었다. 또, 일단 기본적으로 내부적으로 한 아이디어로 의견을 모아 밤을 새우면서, 모두의 기준에 맞춰(아니면 결정권이 있는 자의 기준에 맞춰) 준비해내야 하는 게 정말 큰 스트레스였다. 그래! 난 이토록 창의성과 체력을 극도로 요하는 일과는 맞지 않다는 결론을 내고 얼른 빠져나왔다 ㅎㅎㅎ
4. 유통/물류 분야. 일단 ENFP와 맞는 점은 빠르고 정신이 없다는 것. 다른 생각할 겨를 없이 일이 바쁘게 돌아간다. 빠르게 타오르는 ENFP와 맞는 부분이다. 반면, 분위기와 환경은 정반대라고 생각한다. 내가 경험한 곳만의 특징일 수도 있지만, 험악한(?) 분위기에 텃세가 심한 부분이 있다. 창의적 & 아이디어 중시하는 것과는 절대적으로 반대이며, ENFP 특유의 발랄하고 행복한 에너지를 내뿜을 수가 없다. 피폐해져 가는 게 느껴진다.... 그리고 특히!! 시간을 절대적으로 맞춰야 하고, 비용 절감이 중요한 부분이다 보니 우호적 소통보다는 책임 전가를 위한 우기기를 잘하는 사람이 인정받는다. 하하.... 즉, 업무 자체는 배우는 게 많아서 좋지만 환경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것,, 그래서 또 '그래 이건 나의 삶은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그만 두었다..ㅎㅎ
5. 어학 분야. 전공이었는데 잘 맞았다. 이걸로 돈 벌려면 대학원 가거나 해외생활을 오~래 해야 한다는 점에서 진로에서 제외했지만,, ENFP 중에 어학 잘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외국어 공부에는 직관적 느낌이 중요한데, ENFP가 문장 파악이나 단어 어원? 이런 걸 잘 캐치해서 그렇지 않을까. 하여튼 남들보다 잘하니까 좋았고, 문학적인 접근을 할 때도 '다양한 의견'이 허용된다는 게 참 좋았다. 수업 자체가 의견 발표와 논리적 접근으로 이루어지니까 하나도 지루하지가 않았다. (그래서 학점도 좋았다 히히) 다만, 언어 하나로 밥 벌어먹고 살기가 힘들다는 점과 아무리 잘해도, 혼혈이나 한국 출신 해외 거주자를 이길 수 없다는 게 이걸 직업으로 삼지 않게 된 결정적 이유였다. 좋아하고 특기 정도로 가질 수밖에 없는 현실....
6. 서비스업 아르바이트, 정확히 말하면 카페. 딱 한 가지만 빼고 적성에 가장 잘 맞는 '일'이었다. 일단 내가 관리하는 공간이 있고 불특정 다수가 방문해서 휴식한다는 것 자체에서 굉장히 큰 만족을 얻었다. 사람들 주문받는 것도 재밌었고, 음료 만들어서 주면 매장에서 쉬어가는 걸 보는 것도 좋았다. 안 맞는 딱 한 가지는 체력.. ㅎ 나는 체력 저질이다. 근데 일단 서비스업의 기본은 체력 아닌가!! 잘 맞다가도 체력 저하로 힘들어했다. 그리고 내가 잘 맞았던 이유는 진상 손님이 거의 없어서였기도 했을 것이다. 다른 지역의 카페 알바들은 진상 손님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했다. 내 지역은 운이 좋게 젠틀하신 분이 거의 다였다. 어쨌든 ENFP면 카페 알바 추천! 거기다 체력도 좋은 ENFP라 하면 서비스 직종을 업으로 삼아도 참 적성에도 맞고 잘 해낼 수 있는 분야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7. 언론(?) 분야. 해외였으면 참 잘 맞았겠다고 생각한다. 일단 외국에 있을 때 막 끈질기게 따라다니면서 인터뷰도 따고 기획해서 글도 쓰고 했다 아주 잠깐이었지만.. ENFP 글 쓰는 거 좋아하고(생각이 많아서), 다양한 사람 만나면서 언제나 다양한 분야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진짜 잘 맞는 거 같다. 근데 한국 사회에서는 일단 언론=보수적.. 이면서 정치/경제적 관점이 필수적인 것 같다.(한국사회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가? 잘 모르겠다) ENFP 성향으로 언론으로 나가볼까 하면 잡지사나 엔터 쪽이 가장 잘 맞을 것 같다. 근데 역시 이 분야도 박봉 + 야근 + 스트레스 3종 세트기 때문에 노노...ㅎㅎ 이건 경험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어서 적성 합은 예측할 수 있었지만 발도 담그지 않았다. 근데 항상 끌리기 때문에 향후에 좀 후회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등등등... 이런저런 이유로 여기까지 경험하고도 아직 이걸 파보아야겠어!! 이런 건 찾지 못했다. 근데 중요한 점은 공무원/군대 같은 조직생활/안정적 측면이 강조된 직업/지루한 일 같은 건 안 맞는다는 사실을 찾았다. 갈 길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해야 할 길, 빨리 빠져나와야 하는 길을 찾는 것도 똑같이 중요하다. 포기하는 것은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빨리 용기 있는 결단을 내린 거라고 생각한다. 맞지도 않으면서 꾸역꾸역 버티는 게 더 멍청하다고 생각한다. 멈추지 않고 계속 찾고 도전하는 게 중요한 거지.. 앞으로 꾸준히 찾아가면 된다. 또 경험해 보고 판단하며 나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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